장염 걸렸을 때 먹어도 되는 음식 이것 드세요

장염에 걸렸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하고,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염은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며, 몸에서 수분과 영양분이 빠르게 소실되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오늘은 장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장 건강 회복에 좋은 식단과 유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장염

 

목차

 

장염 걸렸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급성 장염이 발병하면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 굶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장염 증상으로 몸이 이미 많은 수분과 영양을 잃은 상태에서 굶으면 탈수가 더 심해지고, 몸의 회복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 후 음식 섭취는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좋은 음식이 바로 된장죽입니다.

 

된장죽이 장염에 좋은 이유

된장죽은 집에서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장염 회복식입니다. 밥과 물을 함께 끓여 죽을 만든 뒤, 다 완성되기 직전에 생된장 한 스푼을 풀어주면 됩니다.

 

왜 된장죽이 장염에 좋은지 그 이유를 세 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 탈수 예방 효과 : 장염으로 여러 차례 설사를 하면 탈수되기 쉽습니다. 된장에는 적절한 염분이 있어 수분을 보충하고 탈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저염된장은 짠맛이 덜해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장내 유익균 보충 : 된장은 발효식품으로 바실러스균과 같은 유익균이 풍부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장내 좋은 균이 사라지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 된장 같은 발효식품은 장내 미생물총을 다시 건강하게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발효식품인 김치, 요거트, 치즈도 있지만, 김치는 맵고 요거트나 치즈는 지방 함량이 높아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된장은 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소화가 쉬운 단백질 공급 : 된장은 발효 과정에서 콩 단백질이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되어 소화와 흡수가 용이합니다. 장염 회복기에는 단백질이 필요하지만 육류나 일반 콩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된장은 근육 회복과 면역 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제공해 빠른 회복을 도와줍니다.

된장죽 조리 방법

된장을 사용할 때는 꼭 중요한 조리법이 있습니다. 된장의 유익균과 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죽을 끓일 때 처음부터 된장을 넣지 말고, 끓인 후나 끓이는 중 마지막 단계에서 넣어주세요.

 

만약 열을 가해야 한다면, 끓이기 끝 10분 전쯤 넣어 살짝만 가열하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 보관 방법

된장 보관 시 중요한 점은 곰팡이와 아플라톡신 방지입니다.

 

• 물기가 없는 숟가락을 사용해 된장을 떠내세요.
• 된장을 꾹꾹 눌러 담아 공기를 최소화하고 보관합니다.
• 냉장 보관할 때 표면에 김을 덮어 습기를 방지하세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판 된장의 안전성은 각종 공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염 회복 단계별 식사법

장염이 심할 때는 우선 된장죽부터 시작하여 섭취하고, 설사가 줄어들면 다음과 같은 식단으로 점진적으로 식사를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된장죽 : 반찬 없이 드시면서 수분과 영양 보충.
• 부드러운 흰 쌀밥과 계란찜 : 장이 안정되면, 단백질 보충용으로 계란찜이나 연두부와 같은 부드러운 단백질을 추가.
• 연한 장조림과 진밥 :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음식으로 식단을 확대.
• 정상 식단으로 복귀 : 배변 기능이 정상화되면 현미밥 등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되, 천천히 꼭꼭 씹어 먹습니다.

 

결론

장염 시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 영양과 수분을 적절히 보충해야 합니다. 된장죽은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여 장 건강 회복에 탁월한 선택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장염을 극복하시고 건강하게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가정에서 된장을 담그거나 보관할 때의 팁도 활용하셔서 장 건강을 지켜보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