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주로 아이들에게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 틱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엔 틱장애를 의심하지 못하고 단순 반복적인 습관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방치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남들과 다른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장애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틱장애는 정확히 무엇인가요?
틱장애는 갑자기 반복적이고 불수의적인 불규칙한 상동적 근육운동이나 음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소아기 정신질환입니다. 틱장애는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구분됩니다.
- 운동틱 : 운동틱은 눈 깜빡임, 얼굴 찡그림, 어깨 움츠림, 목 굴림, 코 찡그림 등의 신체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 음성틱 : 음성틱은 콧방귀, 기침, 비명, 욕설 등의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것을 말합니다.
틱장애의 분류
틱장애는 대부분 2세에서 13세 사이에 시작되며, 7세에서 11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틱장애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의 정도가 변화하거나 다른 증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틱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일부는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틱장애는 강박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기분장애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또래들의 거절이나 낙인에 따른 또래관계와 사회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일과성 틱장애 : 운동틱이나 음성틱 중 하나만 나타나며, 4주 이상 12개월 이하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 만성 틱장애 : 운동틱이나 음성틱 중 하나만 나타나며,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 뚜렛증후군 : 운동틱과 음성틱이 모두 나타나며, 1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틱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됩니다.
- 유전적 요인 : 틱장애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정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 틱장애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불균형이나 뇌실의 확장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 뇌의 생화학적 이상 : 틱장애는 뇌의 면역계와 염증 반응에 영향을 주는 싸이토카인 등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 호르몬: 틱장애는 호르몬 수준의 변화와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출산 과정에서의 뇌 손상: 틱장애는 출산 과정에서 뇌에 손상을 입거나 세균 감염에 노출된 경우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 세균 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 이상: 틱장애는 A형 연쇄구균 감염 후에 나타나는 PANDAS 증후군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PANDAS 증후군은 감균감염과 관련된 면역반응의 이상과 연관이 있습니다.
틱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틱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약물치료
틱장애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조절하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틱의 정도와 유형, 동반되는 다른 증상,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틱의 증상을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줄여주는 것이므로, 약물을 끊으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틱의 원인과 증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틱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상황을 파악하고, 틱을 억제하거나 대체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치료입니다. 인지행동치료에는 틱억제훈련과 틱대체훈련이 있습니다. 틱억제훈련은 틱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측하고, 틱을 억제하는 근육을 사용하여 틱을 잠시 멈추거나 줄이는 방법입니다. 틱대체훈련은 틱과 반대되거나 호환되지 않는 다른 운동이나 소리를 대신하는 방법입니다.
심전도 바이오피드백 치료
심전도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심전도를 이용하여 뇌파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뇌파의 주파수를 조절하여 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심전도 바이오피드백 치료는 뇌파의 주파수를 낮추어 뇌의 활동을 안정화시키고,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여 틱의 증상을 줄여줍니다.
심부뇌자극 치료
심부뇌자극 치료는 뇌의 일부분에 전극을 삽입하고, 전기 자극을 주어 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심부뇌자극 치료는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중증의 틱장애 환자에게 시행되며, 전문가들의 엄격한 판단과 환자와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틱장애는 갑자기 반복적이고 불수의적인 불규칙한 상동적 근육운동이나 음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소아기 정신질환이지만 많은 아이들이 겪는 증상으로 크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틱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틱장애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정보가 필요합니다.
틱장애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틱은 일부러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부모나 교사는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나무라지 않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지켜보면서 아이를 평소와 다름없이 대해주는 것이 틱을 사라지게 만드는 좋은 방법입니다. 틱장애가 의심되면 전문가와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Q1. 틱장애는 어떤 연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나요?
틱장애는 대부분 2세에서 13세 사이에 시작되며, 7세에서 11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Q2. 틱장애는 완치가 가능한가요?
많은 경우, 틱장애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질 수 있지만, 일부는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Q3. 틱장애는 다른 신경정신질환과 연관이 있나요?
네, 틱장애는 강박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기분장애 등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Q4. 틱장애 예방을 위한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틱장애의 정확한 예방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기적인 의료 상담과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생활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장내시경 전에 어떤 음식을 먹어도 될까? (0) | 2023.10.18 |
---|---|
영양제 많이 먹으면 신장에 안 좋을까? (1) | 2023.10.17 |
활성비타민B 효능 (체내 흡수와 지속성이 뛰어난 비타민) (0) | 2023.10.10 |
셀리악병이란? 피해야할 음식과 치료방법 (1) | 2023.10.04 |
초등 유아 성인 ADHD 치료 약물의 종류와 부작용 (0) | 2023.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