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이 점점 심해지나요? 치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정상 뇌압 수두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망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0대에 접어들면서 집 현관 비밀번호를 자주 잊어버리거나 얼마 전 일어난 일에대해 기억이 나질 않는 등의 증상이 점점 잦아지면 '내가 치매가 아닌가?' 라는 의심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치매에 걸렸다는 상상만 해도 불안함이 있으실 텐데,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면 치매가 아니라 정상 뇌압 수두증 이라는진단을 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합니다. 치매와 다르게 정상 뇌압 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상뇌압수두증

 

정상 뇌압 수두증의 증상

정상 뇌압수 두증은 뇌 안에 액체로 있는 뇌척수액이 지나치게 많이 많들어지거나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쌓이면서 뇌를 눌러 압박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요증상

• 운동기능 저하
• 인지능력 저하
• 배뇨 기능 저하

운동, 인지, 배뇨 기능을 조절하는 중추가 뇌척수액에 의해 압박을 받으면서 인지 기능 저하와 무기력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지고 간혹 작은 보폭으로 발을 끌면서 다니는 증상이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요실금으로 인해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70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명이 이 증상을 진단받을 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정상 뇌압 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나 간혹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치매로 오인하여 치매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위 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정상뇌압 수두증 진단 방법

진단은 뇌 CT촬영 또는 뇌 MRI 검사를 통해 뇌척수액이 있는 뇌실이 커진 것을 확인하고, 요추 사이에 주사 바늘을 꽂아 뇌척수액을 허리에서 뽑아준 뒤 걸음걸이, 요실금 등 위에 언급한 증상들이 개선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판단하게 됩니다.
 

정상뇌압 수두증 치료방법

치료는 이전에는 두개골에 구멍을 내어 뇌실에서 척수액을 빼내는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요즘은 두개골에 구멍을 내지 않고 허리에 복강 내로 우회로를 연결하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위 치료방법은  국소마취로 시행을 하기 때문에 전신마취 고위험군에게도 적용하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건망증이 심해지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치매로 오인하여 방치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정상 뇌압 수두증은 100명 중 2명이 진단을 받는 흔한 질병이고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의심이 든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꼭 방문하여 진단받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Q&A)

Q1. 정상 뇌압 수두증은 치매와 증상이 비슷한가요?

정상 뇌압 수두증은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입니다. 대표적인 주요 증상으로는 운동능력, 인지능력, 배뇨기능 저하가 있습니다.
 

Q2. 치매는 치료하기 어렵다던데, 정상 뇌압 수두증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네,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전엔 두개골에 구멍을 내어하는 치료방법으로 치료하였지만, 요즘은 허리에 복강 내로 우회하여 치료방법으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Q3. 정상 뇌압 수두증이 흔한 질병인가요?

70세 노인 100명 중 2명이 진단받는 만큼 드물지 않은 질병입니다.

 

위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